불안한 정적
넌 그 위로 덮쳐
넌 어느 틈에
또 어느 틈에
청해봐도 잠은 점점 달아나고 있어
좋은 모든 기억은
후회라는 색에 물들어 oh no no no
네가 없다는 사실이 난 안 믿겨
유난히도 큰 시계 소리 (tic toc tic toc)
불을 끈 뒤 눈을 감고 누우면
어디선가 잔잔하게 불어와
Woo 이건 너인 것 같아
네가 흩날리기 시작해
Woo 텅 빈 바람 소린
점점 폭풍이 되어
이상할 만큼 고요했던 내게로
삼킬 듯이 다가오는 나쁜 꿈
난 마비된 채 움직일 수 없어
휘몰아친 네 안에 잠겨
모든 감정이 (한꺼번에)
너와의 이별이 (한꺼번에)
다 지금 여기 한꺼번에 덮쳐
난 난 난 휘몰아친 네 안에 있어
마지못해 안녕 그게 최선이었다고
단정 지어버렸던
그때의 날 누가 말려줘 oh no no no
그건 진심이 아니었다 말해도
너의 맘은 다 닫혔겠지
돌아갈 수 없는 틈을 스치고
나를 베어버린 날카로운 숨
Woo 이건 너인 것 같아
네가 아파오기 시작해
Woo 이제서야 끝이 난 게 실감이 났어
이상할 만큼 고요했던 내게로
삼킬 듯이 다가오는 나쁜 꿈
난 마비된 채 움직일 수 없어
휘몰아친 네 안에 잠겨
모든 감정이 (한꺼번에)
너와의 이별이 (한꺼번에)
다 지금 여기 한꺼번에 덮쳐
난 난 난 휘몰아친 네 안에 있어
너를 놓지 못해 이제 와서야 뒤늦게
이런 날 부디 알아도 모른척해
아직 어제 같아 여전히
시간이 지나도 넌 이렇게 그려져 번져
이상할 만큼 고요했던 내게로 (내게 점점 더)
삼킬 듯이 다가오는 나쁜 꿈 (삼킬 듯이 와)
난 마비된 채 움직일 수 없어
휘몰아친 네 안에 잠겨 (네게 잠겨)
모든 감정이 (한꺼번에)
너와의 이별이 (한꺼번에)
다 지금 여기 한꺼번에 덮쳐
난 난 난 휘몰아친 네 안에 있어
잘 지내라고 했는데
잊어달라고 했는데
나도 그러고 싶은데
그게 맘대로 잘 안돼
온 힘을 다해 버틸게
모든 바람이 걷힐 때
그땐 너처럼 웃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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